거실에서 공부하면 어때요?

공부는 조용한 공간에서 해야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굳이 자기 방을 두고 거실에 나와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꽤 많더라고요. 거실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집중에 방해되는 요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에서는 오히려 집중이 안 된다며 거실에서 공부를 하겠다는데 다른 가족들의 불만도 생기더라고요. 공부에 방해될까 봐 목소리도 작게 하고, TV 볼륨도 줄여야 하니까요.

 

거실에서 공부하는게 정말 도움이 되긴 하는 걸까요?

 

거실에서 공부하는 이유

일반적으로는 집에서 공부할 때 주변 소음에 굉장히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사용하는 방에서 문을 닫아두고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집에서 가장 시끄러운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거실에서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학습 환경과 집중력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공부를 하기 위해 조용한 공간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개인 성향에 따라 약간의 소음이 있는 환경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문을 닫아두고 적막이 흐르는 공간에서 공부를 할 때 갑갑함을 느끼고 오히려 집중이 안 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거실로 나와 사방이 오픈된 넓은 공간에서 공부를 해야 더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끌시끌한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백색소음을 배경으로 공부를 할 때 더 몰입이 잘 되는 경우가 있어요. 다만, 일반 손님들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카페는 여러 사람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니까요.

 

거실을 공부하는 공간으로 인테리어를 바꾼 모습

 

거실을 공부방으로 꾸며줘야 하나?

거실에서 공부가 잘 된다는데 무조건 방에 가서 공부하라며 들여보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아예 거실을 공부를 위한 공간으로 바꾸면 어떨까?

 

하지만 거실은 온 가족이 사용하는 공동 공간인 만큼 다른 가족들과의 상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거실에서 공부하는 것을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음에 크게 예민하지 않으며, 오히려 적당한 TV소리와 가족들의 대화를 흘려들으며 공부에 집중이 가능합니다.

 

적막함을 더 싫어하기 때문에 이런 일상적인 소음이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굳이 거실에 나와서 다른 가족들에게 조용히 하라며 눈치를 준다면 넓은 공간을 혼자 차지하는 이기적인 행동으로 보일 수 있겠네요.

 

만약 최대한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가족들이 돕고 싶어서 거실을 자진해서 내어주는 경우라면 거실의 공부방화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거실을 공부방 개념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죠.

 

요즘에는 유행이 거실의 TV를 없애고 책장과 책상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족의 공동 도서관이 되는 셈이죠. TV는 방 안에서 침대에 누워서 보는 게 더 편하기도 하고요.

 

거실 전체를 바꾸는 것이 어렵다면 거실 한 쪽 코너에 책상 하나를 두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을 위한 책상이 될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컴퓨터를 거실 책상에 두는 것도 편리하니까요.

 

우리 아이를 위한 학생 공부방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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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때 소음 차단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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