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쉽게 가자

여행을 간다고 하면 주변에서 부럽다, 좋겠다는 반응이 가장 많은데요, 정작 본인에게는 여행이 즐거운 일이 아닌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행을 가기 전 이것저것 챙길 것들과 계획을 세우다 보면 머릿속이 꽉 차서 즐거운 기분이 아니거든요. 여행 가서 고생할 생각이 먼저 떠올라서 하나도 즐겁지가 않고 한숨부터 나오기도 해요. 대부분 이렇게 걱정이 앞서면 막상 여행지에 도착해서는 즐거워야 하잖아요. 그런데 정말 여행 내내 즐기지를 못했어요. 남들은 여행을 즐긴다고 하는데 왜 여행을 즐기지 못하고 돌아와서 항상 후회를 하는 걸까요? 마음이 불편할 때 여행을 하면현실에서 해결하지 못한 고민이 있어서 마음이 무거운 상태로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요? 여행하는 순간만이라도 잠시 근심을 내려놓고 홀가분하게 여행을 즐겨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