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비행기 탈 때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

어린 자녀와 함께 여행을 준비할 때는 평소보다 짐이 훨씬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간다면 특별히 더 챙겨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처음엔 비행기를 타는 것 자체가 신나고 즐거운 일이지만, 비행 시간이 길어질수록 지루해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여요. 좁은 좌석에서 몸을 이리저리 비틀다 보면 주변분들께 실례가 되기도 해서 민망할 때가 많지요.

 

그래서 해외 여행을 떠나기 전 아이들을 위해 이것을 준비한답니다!

 

비행기 타고 갈 때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는 방법

어른들도 솔직히 비행기 안에서 갑갑함을 느낄 때가 많은데요, 참을성과 인내심이 어른보다 부족한 아이들에게는 더 힘든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처음엔 달래도 보고 재워도 보지만 그럴수록 더 발버둥을 치더라고요.

 

그럴 때 이런 것들을 가방에서 하나씩 꺼내보시면 효과가 좋답니다.

 

1. 젤리와 같은 간식

울던 아이도 뚝 그치게 하는 젤리나 작은 간식을 준비해 보세요. 기내 반입이 가능한 간식으로 준비해야 하는데요, 하리보 젤리 같은 게 딱이더라고요. 애들이 지겨워할 때쯤 손에 쥐어주면 오물오물 먹느라 한동안은 조용해질 수 있어요.

 

2. 작은 장난감

평소에 잘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나 처음보는 신기한 장난감을 준비하시면 좋아요. 손으로 만지작 거리면서 놀 수 있는 큐브 같은 장난감도 괜찮더라고요. 간혹 장난감도 싫다며 던지는 아이들이 있어서 그건 주의해야 하지요.

 

처음엔 분명 신나는 모습이었어요.

 

3. 오프라인 모드 휴대폰 게임

요즘 아이들은 밥 먹을 때도 집중하게 하려면 무조건 스마트폰이죠? 인터넷이 안 되는 환경에서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게임 어플 몇 가지를 다운로드하여서 가시면 심심해할 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너무 빠져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4. 애착 이불이나 애착 인형

낯선 환경에서 가만히 앉아 있으려니 답답할 거에요. 그럴 때 애착 인형이나 작은 이불을 준비해 주시면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꼭 끌어안고 본인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대견할 수가 없어요.

 

아주 어린 자녀와 여행을 할 때는 울고 보채기 때문에 주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어떤 분들은 손편지와 간식까지 준비해서 주변에 돌리시더라고요. 아마 대부분은 너그럽게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와 함께 비행기를 탈 때 가벼운 여분의 옷도 준비하시면 좋은데요, 춥다고 하거나 음식을 흘리는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어른들이 이렇게 고생하는 걸 알아주는 날이 올까요? 자녀 동반 여행하시는 분들 모두 존경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