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는 걸 비밀로 하는 이유!

평소에도 별거 아닌 걸 다 비밀로 하는 사람이 있지만, 자기가 여행을 갔다 오는 것까지 비밀로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물론 남들에게 말하지 않고 비밀 여행을 다녀오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부모님 몰래 애인과 해외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고, 애인에게 말하지 않고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오는 경우도 있어요. 도대체 여행을 비밀로 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밀 여행의 진짜 비밀은?

여행을 누구에게 알리지 않느냐에 따라 비밀스럽게 떠나는 여행의 목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솔직히 여행을 가면서 티를 내지 않는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이기도 한데요, 기본적으로 1박 2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여행 대신 어떤 핑계를 대고 그 시간을 보낼지에 따라서 완벽한 거짓말도 필요하고요. 대부분 연락을 자주 할 수 없는 그럴 듯한 핑계를 만들겠죠?

 

이번 여행은 비밀이거든요!

 

1. 부모님께 말하지 않고 여행 다녀오기

친구들이나 혹은 애인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약속하고 부모님께는 절대 이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의 간섭이나 통제가 심할수록 여행에 대한 소망은 더 커질 수 있고, 결국 거짓말을 해서라도 몰래 다녀오는 것이죠.

 

나이가 20대 이상의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 거짓말을 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요. 누구랑 가냐, 먹는 것 조심해라, 이동할 때마다 연락해라 등등 여러 가지 요구사항이 많아지게 되면 같이 여행하는 사람에게도 민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용히 말하지 않고 다녀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2. 남자친구, 여자친구에게 말하지 않고 여행 다녀오기

현재 사귀는 애인이 있는데 애인에게는 말하지 않고 여행을 간다면 좀 수상하게 오해받을 수도 있겠죠? 애인이 내가 친구들과 여행을 가는 것에 대해 반대가 심하거나, 애인과 함께 가지 못하고 나만 놀다 오는 게 미안해서 여행을 숨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내가 사귀는 사람이 나몰래 여행을 간다고 하면 굉장히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고, 서운한 감정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여행을 취소하지 못하는 경우 거짓말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혹시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경우엔 더 큰 배신감을 느낄 수 있어서 판단을 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3. 친구들에게 내가 해외 여행 다녀온 걸 비밀로 하는 이유는?

친구들끼리는 굳이 내가 여행을 갔다 온 걸 숨길 필요가 있을까요? 하지만 의외로 친구 사이에서도 여행을 비밀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친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행 갈 돈도 없는데 너는 해외도 갔다 오고 부럽다!

너 이번에 해외 여행 갔다 왔다며? 여유가 있는 것 같은데 나 돈 좀 빌려주라!

면세점에서 이거 좀 부탁할께, 그리고 그 나라에 이게 유명하던데 가는 김에 좀 사다 줄래?

 

내가 여행을 가면서 친구 눈치까지 살펴야 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배 아파하는 친구들이 꼭 있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당연한 듯이 이것저것 부탁들 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솔직히 정말 피곤합니다.

 

그냥 사다만 주면 되는 거라고 간단히 생각하고 승낙을 했다가, 여행 내내 재촉을 받으며 없다고 하면 다른 거라도 사 오라며 다른 심부름을 시키거나 사진을 계속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기도 해요.

 

여행하면서 시간을 뺏기는 것도 문제지만, 다녀와서 사 온 물건을 주며 돈을 받을 때도 개운하지가 않더라고요. 이거 다른 사람은 얼마 주고 샀던데 비교하며 괜히 내가 비싸게 사 온걸 못마땅해하기도 해요.

 

몰래 여행 다녀오는 방법

결국 조용히 소문내지 않고 여행을 다녀오는 편이 더 낫겠다 싶은 경우가 많은데요, 대신 SNS에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을 올릴 수도 없고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사진도 들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여행을 아무리 간소하게 떠나더라도 캐리어나 여행용 가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족에게 까지 비밀로 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그럴듯한 알리바이를 만들어두면 자연스럽게 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몰래 여행을 다녀오면서 둘러대는 변명으로는 회사나 모임에서 단체로 여행을 다녀오는 거라 취소하기가 어렵다, 해외 출장 가는 거라서 업무 때문에 연락을 자주 하기 어려울 거다 등등의 핑계를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비밀스럽게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성공했더라도 나중에 생각해 보면 내가 굳이 왜 이런저런 거짓말까지 하며 여행을 다녀와야 했나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여행을 즐기지 못하고 자랑하지 못한다면 성공한 여행이라고 보기엔 어려울 수 있으니까요.

 

여행 준비로 다이어트가 필수인 이유, 여행 다이어트란?

여행 준비로 다이어트가 필수인 이유, 여행 다이어트란?

 

여행지에서 새로운 친구 사귀기 쉽다던데 이성 친구도?

여행지에서 새로운 친구 사귀기 쉽다던데 이성 친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