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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공부는 혼자하는 습관이 중요할까? 혼자 공부 못하는 아이는? 본문
초등 저학년일 때는 옆에서 아이가 공부하는 걸 도와주며 지켜보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결국 공부는 스스로 혼자 하는 습관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무조건 아이가 혼자 공부하는 걸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옆에서 누군가 도와주거나, 다른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때 더 집중이 잘 되는 아이들도 있거든요.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해야하는건 맞지만, 혼자서 공부를 못한다고 혼내기보다는 아이에게 맞는 학습스타일을 찾아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혼자서는 공부를 못 하는 아이
혼자 공부를 할 때 계속 딴짓을 하거나, 멍하니 생각에 잠기는 아이들이 있어요. 이런 아이들은 옆에서 부모님이 팔짱을 끼고 지켜보셔야 자세를 바로잡고 집중하는 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혼자 방에 들어가서 공부하고 나오던데, 우리 아이는 왜 스스로 공부를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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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혼자 공부하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라면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는 공부가 더 잘 맞는 학습 스타일일 수 있습니다. 친구가 공부하면 나도 따라서 공부하고, 친구가 공부를 마치면 나도 공부를 마치는 아이들이 있어요.
무조건 공부하라고 등을 떠밀어서 방에 혼자 두는 것보다는 친구와 함께 공부를 시키거나, 부모님이 옆에 앉아 계셔야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평생 이렇게 공부를 시켜야 하는 것은 아니며 성장하면서 혼자 공부하는 방법이 익숙해질 때까지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인강이나 학습지등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인데요, 혼자 공부의 첫 단계는 흥미와 성취감을 만족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등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확실하게 스스로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습관이 되어야 앞으로 중등, 고등 공부도 수월하게 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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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혼자 공부하려는 아이는 왜 문제일까
반대로 무조건 혼자서만 공부를 하려는 아이들도 있어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공부해라 잔소리를 안 해도 되고, 알아서 혼자 공부하니까 편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혼자서만 공부를 하다 보면 어려운 문제나 틀린 문제에 대한 해결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서 혼자 스트레스를 받으며 끙끙거리기도 하고, 틀린 문제를 계속해서 틀리기도 해요. 그러면서도 절대 누군가가 옆에서 도와주는 걸 원치 않더라고요.
선생님 이외에 다른 사람이 공부를 가르쳐주려고 하면 귀를 막아버리거나, 엄마가 옆에서 설명을 해주려고 해도 듣기 싫다고 해요. 무조건 자기가 혼자 공부한다며 도움을 거절하는데, 공부가 잘 안 풀려서 힘들어할 때마다 신경이 쓰여요.
알아서 공부를 잘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무관심하게 공부를 아이에게만 맡겨두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혼자서 한 문제를 가지고 한 시간 넘게 머리를 쥐어뜯기도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된다며 혼자 울기도 해요.
스스로 혼자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습관인 것은 맞지만, 혼자 학습하면서 생기는 어려움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설명을 듣는 자체를 거부하는 것도 잘못된 공부 습관 때문입니다.
내가 모르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 절대 창피한 일이 아니며, 선생님이 아닌 엄마, 할아버지, 형제 등 다른 누구라도 공부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스스로 모르는 것을 찾아보고 알아내는 과정 역시 자기 주도 학습에 중요한 부분이지만, 때로는 누군가 설명해 줄 때 더 쉽게 이해가 되고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깨우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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