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 때 친절하게 다가오는 사람 조심하기!

낯선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은 어릴 때부터 늘 들어오던 말이라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어요. 특히 나름대로 인생 경험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대충 사람에 대한 느낌이 오거든요.

 

이 사람은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그런데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 중에 친절하게 웃으며 다가오는 사람을 특히 더 조심하라고 하던데 도움을 주기 위해 먼저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을 왜 멀리하라는 걸까요?

 

여행객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사람 알아차리기

여행을 하다 보면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종종 있어요. 특히 같은 여행객보다는 현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요, 아무래도 현지 정보에 더 밝아서 필요한 도움을 주기 쉬우니까요.

 

너무 감사하게도 어떤 분들은 나의 표정만 보고도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먼저 말을 건네기도 합니다. 혹시 무슨 문제가 있는 거냐, 내가 도와줄 일이 없냐면서 말이죠.

 

역시 외국 사람들은 관광객에게 친절하구나! 감동을 받으며 이것저것 물어보고 필요한 대답을 얻게 되는데요, 이때 이렇게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는 이 외국인을 완전히 신뢰해도 되는 걸까요?

 

여행 중 친절한 사람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

 

여행을 콘텐츠로 하는 유튜버들의 영상을 시청하다 보면 처음에 고맙고 친절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경우가 정말 많더라고요. 카메라로 촬영 중인걸 알면서도 그럴 수 있다는 게 충격적이기까지 해요.

 

대부분 처음엔 다정한 미소와 걱정 어린 말투로 도움을 주려고 하는데 경계가 풀리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고 가다 보면 자신이 소개하고 싶은 장소가 있다며 함께 가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지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맛집이나 근사한 곳을 소개받는다고 생각하고 함께 따라나서게 되는데 알고 보면 처음부터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하기 위해 접근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당연히 일반적인 음식점이나 술집이 아니라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굉장히 비싼 가격으로 장사를 하는 곳인데 특히 혼자 여행하는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며 접근 후 자연스럽게 유인을 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짧은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몰래 일행이 소매치기를 하거나, 액세서리 등을 비싼 가격으로 강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누가 먼저 다가올 때는 경계심을 가지고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해요.

 

인상만 보고 그 사람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나에게 다가오는 것인지 알 수 없고, 외국인에게 베푸는 호의로 느껴질 때가 많아서 내가 수법에 당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도 어렵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을 조심하는 것은 특히 해외에서 혼자 여행중일 때는 반드시 명심하고 주의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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