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못하는 직장 상사가 가장 최악 아닌가?

직장을 다니면서 만난 상사 중에 '이 사람은 정말 인생의 멘토로 삼고 싶을 정도로 최고다!'라고 느꼈던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 있지?' 싶은 상사는 많이 만나본 것 같아요.

 

이 세상엔 수많은 종류의 상사들이 있지만, 그 중에 가장 최악의 상사는 바로 '일 못하는 상사'가 아닐까 싶은데요, 동의하시나요? 겪어보신 분들은 무조건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일 못하는 상사를 만나면 힘든 점

나보다 높은 지위에서 지시를 내리는 위치이기 때문에 상사가 감정적으로 좋게 느껴지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인간성이 끝내주게 좋거나, 힘든 일을 도맡아 하는 그럼 꿈의 상사가 아니라면 말이죠.

 

회사에는 맨날 화만 내는 상사, 입냄새 나는 상사, 추근대는 상사, 남을 험담하는 상사 등 각양각색으로 상대하기 힘든 다양한 상사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최악은 일 못하는 상사를 꼽는 분들이 많더군요.

 

솔직히 상사가 일을 못하면 내가 더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고, 눈치 보면서 요령껏을 일을 안 해도 되는 것 아닐까요?

 

오늘은 또 어떤 지시를 내릴까?

 

하지만 현실에서는 일을 못하는 상사가 시키는 엉뚱한 일을 처리하느라 내 시간을 다 빼앗기고, 그 지시로 인해 상사가 혼나는 모습을 불편하게 지켜봐야 합니다. 재수가 없으면 상사가 시켜서 한 일을 어처구니없게 뒤집어쓰기도 하고요.

 

솔직히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어도 상사가 시키는데 안 하고 버틸 수가 없어서 마지못해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결과는 항상 고생한 만큼 좋은 소리도 못 듣고 남는 게 하나도 없죠.

 

차라리 싸가지는 없지만 일을 잘하는 상사를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함께 일을 하면서 화가 치밀어 오르는 순간도 많지만, 대신 확실하게 업무적인 역량이나 일처리 방식,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어서 훨씬 나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간성은 좋지만 일을 못하는 상사와 성질은 더럽지만 일은 잘하는 상사 중에 대부분은 후자를 선택하는 이유기도 한데요, 회사라는 공간이 사람을 사귀는 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성과를 보여주는 게 훨씬 중요하니까요.

 

일 못하는 상사와 함께 회사에서 혼나고 일 못한다고 낙인찍히는 것보다 일 잘하는 상사를 통해 배울 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게 훨씬 이득이 되는 것이죠.

 

사실 사회생활 초반에는 감정적으로 동요되어 일은 못하지만 착한 상사에게 의지하고 붙어 다닐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같이 동반 퇴사를 하는 경우까지 있더군요. 하지만 회사에서는 결국 오래 버티고 살아남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감정적으로는 얄미운 상사지만 미래적으로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면서 일을 배우고 버티기 힘들면 이직을 해도 그만입니다. 하지만 일을 못하는 상사에게서는 배울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존경받는 상사가 되고 싶다면 능력이 더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사가 나보다 어리다면?

나보다 나이 어린 상사가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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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고백하는 상사는?

회사에서 고백받으면? 회사 내 고백 공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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