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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심한 직장 동료 때문에 퇴사까지 생각함 본문

직업 관련

냄새 심한 직장 동료 때문에 퇴사까지 생각함

쉽쉽이 2025. 5. 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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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니까 누구나 냄새가 날 수 있고, 몸의 컨디션이나 날씨에 따라 냄새가 더 심해지는 날이 있을 수도 있어요. 심적으로는 다 이해한다지만, 하루 종일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의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퇴사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

 

차마 대놓고 냄새난다고 말은 못 하겠는데 근처에 지나가거나 대화를 할 일이 있을 때마다 숨을 참게 되고, 속도 울렁거리면서 머리까지 아파요. 어느 회사에나 이런 냄새 빌런이 있다죠?

 

많은 분들이 겪었던 일이기 때문에 확실한 대처법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직장 동료의 냄새 이슈는 대부분 이렇게 해결한다고 하네요!

 

 

냄새나는 직장동료 대처 방법

예전 직장에서 담배와 커피의 조합으로 입냄새가 굉장히 심한 동료가 있었습니다. 본인만 모르고 다들 뒤에서 냄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그리고 참다못한 직장 상사가 그 직원에게 대놓고 입냄새가 너무 심하다며 양치질을 하고 오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다 큰 성인 남성이 여러 직원들 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수치심은 이루 말할 수 없었겠죠? 눈물까지 글썽이며 자기 입냄새가 그렇게 심했냐며 물어보더라고요.

 

아무리 냄새가 심하더라도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참다 참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냄새나는 사람에게 냄새난다며 살짝 알려줬다가 감정적으로 받아들여서 후회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냄새나는 직장동료
입에서 어떻게 그런 냄새가 나?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자신의 코를 막아버린 직장인의 모습

 

그렇다고 매번 헛구역질 나는 냄새를 참아가며 직장 생활을 같이 할 엄두가 도저히 안 나서 진짜 이직까지 하는 분들도 있어요. 이건 우리나라의 일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똑같이 논란이 되고 심각한 사회 문제이기도 합니다.

 

직장 동료에게서 나는 악취의 종류

대부분 사람에게서 냄새가 난다고 하면 가장 먼저 입냄새를 떠올리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직장에서 맡게 되는 악취는 종류가 아주 다양하답니다. 그래서 냄새가 나는 이유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달라져야겠더라고요.

 

  • 흡연 후 커피를 마셔서 입냄새가 심한 사람
  • 옷에서 쉰내가 나는 사람
  • 샤워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몸에서 체취가 풍기는 사람
  • 독한 향수를 과하게 뿌리는 사람
  • 땀을 많이 흘려서 땀냄새가 진하게 나는 사람
  • 정수리 냄새가 심한 사람

 

이외에도 생활 습관이나 위생 관념에 따라 다양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고, 가장 심각한 건 본인은 냄새에 익숙해져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혹시 나 혼자 냄새에 너무 예민한 건가? 하지만 대부분 같은 공간에서 같은 악취를 맡기 때문에 냄새에 대한 스트레스는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죠.

 

냄새나는 직장동료에게 티 나지 않게 알리는 방법

누군가에게 지적을 받는다는 것은 나이와 상관없이 자존심이 상하거나 수치심이 들 수 있으므로 대놓고 말하는 것보다 은근하게 알려주는 것이 더 자연스럽게 냄새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령 '요즘따라 날씨 때문인지 지하철에서 땀 냄새나는 사람들이 많더라, 그럴 때는 바디워시를 사용해서 매일 샤워를 해야 냄새가 안 난다더라'하는 식으로 대상을 지정하지 않고 뭉뚱그려 말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내가 요즘 입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치과에 갔더니, 구강 검사랑 스케일링하고 나니까 냄새가 없어지더라'하면서 방법을 은근슬쩍 알려주어도 좋습니다. '옷에서 냄새나는 건 이렇게 빨면 되는구나' 하면서 나도 이제 알았다며 꿀팁을 공유하는 척하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려주는 방법도 있어요.

 

사실 눈치가 없는 사람일 경우 이렇게 돌려서 티 나지 않게 알려주면 절대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을 못하기 때문에 변화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사내 관리자에게 회사 내 냄새에 관한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내 공지를 통해 위생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냄새나는 직원에게 냄새를 없앨 수 있는 섬유 탈취제나 구강청결제, 두피 샴푸 등을 선물하는 방법을 추천하기도 하는데요, 이걸 관심의 표현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걸 유념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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