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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여행

여행 중에 갑자기 비가 내리면? 비오는 날 여행하기

쉽쉽이 2024. 7. 25. 17:49

비가 내리면 여행을 망쳤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망친 것이 아니라 반대로 특별한 여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여행을 하는데 갑자기 예상치 않은 비소식은 반가울 리 없지만요.

 

예전에 도쿄 디즈니 랜드를 갔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하더라고요. 다행히 폭우는 아니어서 놀이기구도 타고, 관람도 잘 하긴 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솔직히 비가 오니까 기분이 살짝 아쉬웠는데, 돌아와서 생각해보니까 의외로 더 좋았던 점도 있었습니다. 비 덕분에 사람이 많이 없었거든요.

 

비 오는 날 여행하면 이런 점이 좋아요
비오는 날 감성 사진 남기기

비 오는 날 여행하면 좋은 점

여행 일정만 잡았다 하면 갑자기 예정에 없던 비를 몰고 다니는 분들이 있습니다. 차라리 비는 언제나 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아요.

 

여행 가기 전에 작은 우산이나 우비는 챙겨가는 것이 좋은데요, 요즘에는 예쁜 레인코드가 많잖아요? 요런 거 잘 입고 사진 찍으면 그것도 추억으로 남고 좋더라고요.

 

우산은 양산 겸 우산으로 골라서 준비하시면 햇빛도 막고, 갑자기 비가와도 쓰면 되니까 실용적인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여행하는데 비가 오면 좋은 점이 뭐가 있을까요? 우선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 조금 더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야외 관광지의 경우 타이밍을 잘 못 잡으면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 할 때가 있거든요.

 

조금 더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짜증 나는 마음이 서서히 가라앉게 됩니다.

 

비 오는 풍경 즐기기

일부러 비가 오는 날에 맞춰서 카메라를 들고 떠나는 분들도 많습니다. 비가 내리면 풍경이 또 다른 모습으로 바뀌잖아요. 이걸 놓치지 않는 것이죠.

 

실제로 여행지에서 비오는 날 사진을 찍으면 흐린 날씨 때문에 우중충한 느낌보다는 감성적인 느낌이 돋보이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답니다. 저도 비 올 때 여행하면서 인생 사진 많이 건졌습니다.

 

비가 많이 올 때는 여행 일정 조율이 필요한데요, 실내에서 구경할 수 있는 곳들을 찾아보세요. 전시회나 박물관 같은 곳도 좋고, 쇼핑 일정도 비 오는 날로 바꾸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맛집이나 유명한 카페에 들러서 비 내리는 외국의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건데요, 이런 분위기의 여행도 괜찮구나 느끼실거예요.

 

뜻밖의 선물

저는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급하게 산 우산이나 우비가 여행 중에 산 어떤 제품보다 너무 만족스러운 아이템이 되었답니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절대 사지 않았을 물건들이지만, 예기치 않게 산 물건들이 오히려 뜻밖의 선물이 된 셈이죠.

 

이 우산 특이한데 어디서 산 거야?

어, 그거 저번에 해외여행 갔을 때 갑자기 비가 와서 급하게 산 건데 예쁘지?

 

요렇게 추억도 되고 자랑거리도 되면서 비 오는 날 여행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날씨 예측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비가 언제 내릴지 모른다는 마음의 준비는 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