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갈 때 김치는 이렇게 가져가세요!

한국인의 김치 사랑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하지만, 특히 해외에 나가면 왜 그렇게 김치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첫 해외여행 때 옆테이블에서 김치를 꺼내서 먹는 모습이 충격적이기도 했지만, 부럽기도 했습니다. 여행 내내 음식이 입에 안 맞았거든요.

 

해외여행 갈 때 김치는 무조건 챙겨가라며 추천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특히 부모님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소량으로 준비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해외에서도 한식만 찾으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시거든요.

 

그렇다면 김치는 어떻게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는 걸까요?

 

김치없인 여행이 힘들어요.

 

해외에 김치 안전하게 가져가는 방법

공항에서 캐리어를 위탁 수하물로 보내고 나니, 깜박하고 김치를 안 챙겨온게 생각이 난 거예요. 부랴부랴 편의점에서 작게 포장된 김치를 사서 비행기를 타려는 순간 기내 반입이 안 된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당연하게 김치를 가방에 넣은 채로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적발되어 버려지는 김치가 그렇게 많다고 하네요. 김치는 건조식품이 아니라 액체류에 해당하기 때문에 비닐팩 규정에 맞게 운반해야 합니다.

 

사실 김치를 힘들게 기내에 들고 타실 필요가 전혀 없어요. 여행 가기 전 짐을 정리할 때 캐리어에 넣어서 위탁 수하물로 보내게 되면 제한 없이 김치를 해외로 운반하실 수 있답니다.

 

김치는 기내 반입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무조건 캐리어에 넣어서 위탁 수하물로 보내주세요. 혹시 모르니 김치 국물이나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비닐포장을 꼼꼼히 잘해주시고요, 이왕이면 한 끼 먹을 만큼 소량으로 포장된 김치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식당에서 김치 먹어도 되나요?

해외호텔에서 조식을 먹을 때 김치를 꺼내는 분도 봤고, 유명 식당에서 김치를 먹는 한국인 여행객을 종종 봅니다. 굳이 해외까지 와서 김치를 꼭 먹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도 하지만 음식이 입에 정말 안 맞을 때는 김치가 역시 최고인 것 같아요.

 

하지만 김치는 마늘과 액젓등의 재료와 발효 식품이기 때문에 냄새가 문제 될 수 있습니다. 현지인이나 해외 여행객들이 보기에는 민폐가 되는 행동일 수 있어요. 그리고 외부 음식의 반입 자체가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

 

패키지여행이라면 가이드에게 식당에서 김치를 꺼내도 될지 먼저 물어보시고요, 대부분 패키지여행에는 한식당이 포함되어 있어서 크게 김치를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나는 무조건 김치 없이는 식사를 못 한다는 분들이라면 식당 측에 문의하시거나 호텔 숙소에서 따로 식사하시는 방법이 있으며 김칫 국물을 침구류에 흘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이와 동반하는 여행이라면 도시락김을 휴대하시는 게 편할 수 있어요.

 

아이에게 밥을 먹일 때도 편하지만, 외국 분들에게 선물로 주기에도 조미김이 인기가 많으니까요. 사실 김치는 가져갔다가 남을 때가 많았는데 김은 항상 소진이 잘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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